가수 백지영이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 깜짝 출연 소감을 밝혔다.
22일 백지영 측에 따르면 백지영은 오는 25일 방송될 '시크릿가든' 13회에 카메오로 나선다. 백지영은 극 중에서도 가수로 출연,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춤을 가르쳐 주는 역할을 소화한다.
백지영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평소 '시크릿가든' 열혈팬"이라며 "출연까지 하게 부끄럽기도 하고 얼떨떨하지만, 조금이나마 드라마에서 양념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시크릿가든'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에 이번 출연을 결정했다. '시크릿가든' 삽입곡으로 현재 인기몰이 중인 애절한 발라드곡 '그 여자'를 직접 불렀기 때문이다. 이 곡은 남녀주인공들인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애잔한 사랑을 나눌 때 주로 등장한다.
백지영 측은 "백지영은 지난해 SBS '자명고' OST '사랑이 죄인가요'를 불렀을 때도 카메오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사극이라는 장르가 부담돼 정중히 고사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시크릿가든'에서는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춤을 지도하는 가수 역할을 제의 받았기에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백지영 내년 초 발매 예정인 8집 녹음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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