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 걸그룹 2NE1의 박봄이 친언니이자 유명 첼리스트인 박고운씨의 'You and I' 연주에 감동했다.
박봄은 14일 밤 2NE1 미투데이에 "울 언니 좀 짱인 듯! 방금 울 언니 독주회를 다녀왔어요"라며 "'You and I'를 언제 연습했데? 눈물 날 뻔 했잖아. 첼로로 'You and I' 들어 보셨어용?"란 글과 함께 친언니인 박고운씨의 귀국 독주회 관련 사진도 올렸다.
박고운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박고운 귀국 첼로 독주회'란 타이틀로 공연을 가졌다. 이번 독주회에서 박씨는 동생인 박봄의 솔로 히트곡 'You and I'도 첼로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에 이날 산다라박과 함께 독주회 현장을 찾은 박봄은 감격을 글과 관련 사진을 올렸다. 박봄이 친언니 박고운씨의 독주회 사진을 팬들 및 네티즌들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세 때 첼로에 본격 입문한 박고운씨는 16세 때인 199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 2000년 최우수 졸업했다. 이후 2002년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원을 마친 박씨는 2010년에는 세계적 명문인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대학원도 졸업했다. 해당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06년에는 예일 고든 콩쿠르에서 현악부문 1위를 차지, 그 해 '올해의 자랑스런 피바디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씨는 그 간 국내외의 각종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것은 물론, 독주회 및 세계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다수 가진 유명 첼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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