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은 장르는 무엇이었을까.
1일 집계된 멜론의 1분기 음원차트(1~3월 상위 50위 합산, 중복곡 제외 98곡 기준)에 따르면 겨울시즌답게 발라드가 총 41곡으로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어 댄스, OST, 랩/힙합 순이었다.(물론 장르 구분이 무 자르듯 객관적인 것이 아니어서 편의상 음반제작자 표기를 기준으로 삼았다)
애청 발라드 41곡은 1월 1위곡인 아이유의 '좋은날'을 비롯해 박효신의 '사랑이 고프다'(1월 9위), 지아의 '가지 말아요'(1월 17위), 허각의 '언제나'(1월 29위), 김범수의 '달라'(2월 7위), 케이윌의 '기가 차'(2월 8위), 씨야의 '내겐 너무 멋진 그대'(2월 23위), 송지은의 '미친거니'(3월 3위), 이현의 '내꺼중에 최고'(3월 4위) 등이었다.
아이돌이 주로 부른 댄스곡은 총 25곡이 인기를 얻었다. 3월 1위곡인 빅뱅의 'Tonight'을 비롯해 시크릿의 '샤이보이'(2월 2위), 지나의 'Black & White'(2월 3위), 씨스타의 '니까짓게'(1월 5위), 티아라의 '왜 이러니'(1월 13위) 등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창력 가수들이 대거 포진한 드라마 OST도 총 19곡이 차트에 진입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중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1월 4위까지 기록한 현빈의 '그남자'를 비롯해 백지영의 '그여자', 포맨의 'Here I Am', 김범수의 '나타나', 신용재의 '이유',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오스카의 '눈물자리' 등 총 7곡을 히트시켰다.
아이돌 드라마 '드림하이'도 2월 1위곡인 아이유의 'Someday'를 비롯해 김수현의 'Dreaming', 선예의 'Maybe', 수지의 '겨울아이', 박진영의 '못잊은 거죠', 창민&진운의 '사랑하면 안될까' 등 6곡의 히트곡을 냈다.
랩/힙합 쪽에서는 지난해 12월 나온 GD&TOP의 정규 1집 5곡의 인기에 힘입어 마이티마우스의 '톡톡', 프리스타일의 '별' 등 총 7곡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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