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스타' 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 중인 '2011 타임 100' 온라인투표에서 일주일째 1위를 질주 중이다.
1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현재 타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비는 자신에게 투표한 총 30만 5086명 중 27만 9476명으로부터 '영향력 있다'(Influential)란 답을 얻어 내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는 총 투표는 물론 '영향력 있다' 투표 모두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있다. 이로써 비는 1위를 처음으로 꿰찬 지난 5일부터 7일째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다.
비의 뒤는 대만 출신의 중화권 스타 주걸륜(Jay Chou)이 바로 잇고 있다.
가수 겸 배우인 주걸륜은 총 투표자 16만 6760명 중 14만 265명이 '영향력 있다'에 표를 던지며 전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주걸륜은 총 투표 및 '영향력 있다' 부문 모두에서 비에게 여전히 2배 가까이 뒤지고 있다.
3위는 수잔 보일, 4위를 비욘세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총 203명이 후보에 오른 이번 '2011 타임 100' 온라인 투표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피겨 퀸' 김연아가 '타임 100' 온라인 투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타임 100'에 최종 포함됐다. '타임100' 온라인 투표에서 김연아에 이어 4위를 거머쥐었던 비는 실제 '타임100' 입성에는 실패했다.
'타임100'은 '리더'(Leaders) '히어로'(Heroes) '아티스트'(Artists) '싱커'(Thinkers) 등의 부문을 총망라, 매년 100명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인물을 뽑고 있다. 이는 네티즌들의 참여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와는 선정 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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