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기소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용준은 지난 1월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이날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그는 이날 열린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소속사 IS엔터미디어그룹 측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김용준이 사고를 일으킨 것은 맞다"며 "하지만 사고 혐의는 인정하나 뺑소니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사고 당시 김용준은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판단해 이동했고 1시간 30분 이내에 자진 신고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용준은 지난 1월 8일 오전 5시 서울 강남 신사동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고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피해차량 탑승자들이 전치 2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
김용준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5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