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김용준 "변명 여지 없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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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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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SG워너비 김용준이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김용준은 29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며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을 미숙하게 하여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김용준은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29일 오후 스타뉴스에 "SG워너비 김용준이 지난 1월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오늘 결심공판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준은 이날 열린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용준은 지난 1월 8일 오전 5시 서울 강남 신사동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고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피해차량 탑승자들이 전치 2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 김용준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5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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