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발라드로 컴백 열흘만 지상파 '뮤뱅' 1위

발행:
길혜성 기자
비스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비스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6인 남자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컴백 열흘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첫 1위에 올랐다.


비스트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간판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 K-차트에서 정규 1집 수록곡 '비가 오는 날엔'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비스트는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본격 컴백한 지 열흘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첫 1위를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비가 오는 날엔'은 미디움 템포의 감성 발라드로, 정규 1집 발표에 앞서 공개된 곡이다.


앞서 비스트는 26일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엠넷의 가요 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에서는 타이틀곡인 강렬한 댄스곡 '픽션'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임재범이 11년 전인 지난 2000년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 '너를 위해'가 지난 13일에 이어 또 다시 1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임재범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너를 위해'를 열창했고, 이후 이 곡은 음원 시장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너를 위해'를 이례적으로 발표11년 만에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재차 올랐다.


'뮤직뱅크' K-차트는 매주 디지털 음원(60%), 음반 판매(10%), 방송 횟수(20%) 시청자선호도(10%) 등을 최종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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