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성 교통사고 부검결과 오전10시 발표

발행:
윤성열 기자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남성 그룹 빅뱅 대성(22·본명 강대성)의 교통사고와 관련, 경찰이 24일 오전 10시 공식 브리핑 자리를 갖는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국과수로부터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 사망자 현모씨의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오늘 오전 10시 영등포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간 경찰은 CCTV(폐쇄회로티브이)의 제한적인 시야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다. 경찰이 현씨가 대성과의 사고에 앞서 선행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는 곳은 양화대교 부근. 양화대교 양쪽 끝에 설치된 CCTV의 시야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현씨의 선행 사고 경위는 물론 사고 여부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이번 부검 결과의 최대 관심사는 현씨의 사망 시각이다. 현씨 사망과 관련 몇몇 추측성 보도가 있었지만 대성의 교통사고 이전에 현씨가 이미 사망했었는지 여부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선행 뺑소니 사고가 있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성 사고 이전에 현씨가 이미 사망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이미 보도된 내용이 중요하기는 하나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 아니다"며 "오히려 종합 결과를 발표하기 전 정보가 계속해서 유출되니 혼란을 끼칠까 염려가 된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 5월31일 새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도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도로에 이미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 및 앞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잇달아 사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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