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故박용하 1주기', 日팬 1500명 韓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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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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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1주기를 맞아 일본 팬 150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


고 박용하의 1주기 추모식은 30일 한국 위패가 있는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열린다.


24일 고 박용하 측은 "박용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1500여명의 일본 팬들이 한국에 대거 입국할 예정"이라며 "당초 가족 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본 팬들이 함께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그 뜻을 거절할 수 없어 유족과 소속사 요나 엔터테인먼트는 함께 추모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 박용하 측에 따르면 1주기 당일 오전 9시 그의 위패가 봉헌된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 추모식을 먼저 진행한다. 이어 곧바로 유골이 안장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을 연다.


한편 고 박용하를 그리워하는 일본 팬들의 요청으로 지난 3월 현지에서 그의 모습을 필름 콘서트가 열렸으며, 지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달 22일 재개됐다. 오는 9월에는 일본에서 고 박용하 메모리얼 전시회가 열린다.


한류스타였던 고 박용하는 지난해 6월30일 스스로 생을 마감해 수많은 팬들의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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