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핑클 베끼기 논란 "의도한 것 아냐"

발행:
윤성열 기자
애프터스쿨 블루
애프터스쿨 블루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새로운 유닛 '애프터스쿨 블루'의 타이틀곡 '원더보이'의 음원이 공개되자마 90년대 걸그룹 핑클의 '영원한 사랑'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90년대 굉장한 파급 효과를 일으켰던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콘셉트로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영원한 사랑'에 청순하고 발랄한 분위기와 콘셉트 정도만을 오마주하려 한 것이지 '베끼기 논란'을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원한 사랑'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멜로디였기 때문에 더욱 사랑 받을 수 있었다"며 "그러한 긍정적인 영향을 '원더보이'를 통해 다시 재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원더보이'는 도입부에 사용된 사운드와 리듬의 진행이 처음 듣는 순간부터 '영원한 사랑'을 떠오르게 해 베끼기 논란이 일었다. 특히 리지가 '약속해줘'라는 가사에 맞춰 새끼손가락을 살짝 흔드는 장면은 핑클의 옥주현이 '영원한 사랑'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깜찍한 안무와 거의 흡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한편 레이나, 주연, 리지, 이영이 모여 결성한 애프터스쿨 블루는 상큼 발랄함을 콘셉트로 지난 20일 싱글 '원더보이(Wonder Boy)'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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