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오늘부터 더 진솔하고 편안하게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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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이지아와 이혼 소송 마무리후 첫 심경
서태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태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태지(39·본명 정현철)가 연기자 이지아(33·본명 김지아)와 이혼 소송을 마무리한 뒤 첫 심경을 팬들에 직접 전했다.


서태지는 1일 오후 9시께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먼저 긴 혼란의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라며 직접 쓴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 일이 있은 후로 너희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라며 "나는 너희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나의 팬으로 19년이란 시간, 그 많은 일들을 견뎌내고 있는 너희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어"라고 이지아와의 이혼 소송으로 그 간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서태지는 "지난 일들을 뒤돌아보면서 완벽한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나를 더 많이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하게 됐지"라며 "하지만 오늘부터는 우리가 조금 더 진솔하고 편한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어"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고 나의 모든 음악활동은 오직 너희들만을 위한 것 이었으니 더 이상 아파하지 말길...나로 인해 다친 마음 모두 아물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씩 내가 다시 노력할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지아가 지난 1월19일 서태지를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위자료 5억원 및 재산분할 50억원 등 총 55억원 규모의 소송을 낸 것이 지난 4월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이 과거 미국에서 결혼 및 헤어진 사실도 함께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 7월29일 양측이 극적인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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