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처음으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허각은 지난 16일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헬로(Hello)'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앞서 지난해 소속사가 정해지기 전 '언제나'를 통해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랐지만,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출연은 이날이 처음이다.
허각은 이날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를 과시하며 블랙 슈트로 멋을 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첫 지상파 무대에도 불구, '슈퍼스타K2' 우승자다운 녹록치 않은 가창력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허각은 1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너무 많이 떨어서 주변 분들이 다들 왜 그러냐고 묻더라"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긴장이 너무 많이 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청심환까지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 무대와 같은 무대에 대기실까지 같은 곳을 썼는데 신기하게 너무 느낌이 다르더라"며 "사전 녹화였길 다행이지 생방송이었으면 더 떨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래도 마음을 잘 추스르고 무대를 무사히 마친 것 같다"며 "주변 분들이 칭찬도 해주시고, 시청자들 반응도 좋은 것 같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허각은 오는 22일 Mnet 음악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