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원차트를 관통하는 4가지 키워드

발행:
김관명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울랄라세션, 소녀시대, 효린, 타블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울랄라세션, 소녀시대, 효린, 타블로

소녀시대도 컴백했다. 타블로도 돌아왔다. 이승기도 왔다. 그런데 '슈스케3'가 버티고 있다.


요즘 음원차트 지형도다. 투개월,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가 이끄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의 기세가 너무 매섭다. 그래도 소녀시대니까 1위를 달리고 있는 형국. 요즘 음원차트를 관통하는 키워드 4가지를 짚어봤다.


아이돌 안부러운 '슈스케3' 3각 편대


도대윤과 김예림의 혼성듀오 투개월, 박승일 김명훈 임윤택 박광선의 4인조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 장범준 브래들리 김형태의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 음원차트를 일찌감치 뒤집어놓은 '슈스케3'의 3각 편대 고공행진이 그칠 줄 모른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투개월의 '여우야'가 3위, 울랄라세션의 '달의 몰락'과 'Open Arms'가 5, 7위, 투개월의 'Brown City'가 8위, 버스커버스커의 '동경소녀'가 9위, 울랄라세션의 '미인'이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3팀의 노래가 톱10에 6곡이나 진입해 있다.


이밖에도 버스커버스커의 '정류장'이 13위, 투개월의 'Poker Face'가 18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 가수들이 음원차트라는 프로 경연무대에 진출, 일종의 철옹성을 쌓은 셈이다. 오는 24일에는 이들의 4번째 '슈스케3' 음반이 나온다.


걸그룹 체면 살린 소녀시대 & 시크릿


'슈스케3' 돌풍에 그나마 프로 가수들의 체면을 살린 것은 역시 걸그룹, 그중에서도 소녀시대와 시크릿이다. 소녀시대는 정규 3집 타이틀곡 'The Boys'로 19일 0시 공개 하룻만에 멜론 뿐만 아니라 엠넷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반응도 뜨겁다.


그러나 19일 공개된 13곡 중 타이틀곡에만 관심이 집중된 점은 '소녀시대'이기에 기대에는 못 미친다. 물론 13곡 모두 멜론 톱60에 들었지만, 다른 수록곡 중에서 'Trick'이 26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규 1집을 내놓은 시크릿도 소녀시대와 '슈스케3' 협공에서도 이름값을 다하고 있다. '사랑은 Move'가 멜론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것. 이밖에 걸그룹 중에서는 오렌지캬라멜의 '샹하이 로맨스'가 12위, 씨스타의 'So Cool'이 31위, 카라의 'Step'이 37위에 랭크됐다.


이승기 타블로 허각 휘성 성시경..남자 솔로의 선전


걸그룹에 비해 오히려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그룹은 남자 솔로다. 한효주가 피처링한 이승기의 '연애시대'(4위), 나얼이 피처링한 타블로의 'Airbag(6위), 허각의 'Hello'(11위), 휘성의 '놈들이 온다'(14위), 김현중의 'Lucky Guy'(24위) 등이 눈길을 끈다. 성시경 김범수 임재범 등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백지영 효린 이해리..여성보컬과 OST가 만났을 때


그러면 여자 솔로는? 노래 잘하기로 정평이 난 보컬들은 드라마 OST를 통해 차트를 공략 중이다. 씨스타의 효린은 드라마 '영광의 재인' OST인 '내겐 너니까'로 15위에 랭크됐고, 백지영은 '천일의 약속' OST '여기가 아파'로 21위에 올랐다. 다비치의 파워보컬 이해리 역시 '포세이돈' OST인 '사랑하는 사람아'로 3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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