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첫 내한공연 X재팬, 리더 요시키 25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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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일본의 록밴드 엑스재팬 ⓒ사진=에이엠지글로벌
일본의 록밴드 엑스재팬 ⓒ사진=에이엠지글로벌


일본의 인기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이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오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멤버들은 각각 오는 26일과 27일 공연 투어에 참가하는 스태프들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엑스재팬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스재팬 라이브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KR홀딩스 측은 "인터뷰 및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에는 요시키만 참여할 것"이라며 "나머지 멤버들은 콘서트 전까지 공연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7년 간 기다렸던 엑스재팬의 첫 내한 콘서트라는 것만으로 팬들에게 의미가 크다. 여기에 지난 2009년 예정됐던 내한공연이 취소된 바 있어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엑스재팬은 지난 1989년 데뷔해 음악은 물론, 패션과 비주얼 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엑스재팬은 이후 '엔드리스 레인'(Endless Rain) '세이 애니씽'(Say Anyth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아시아 전역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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