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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작사가 채정은 "충분한 감사는 표했어야"

발행: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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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히트곡 '고해' 원곡자에 대한 진실공방이 점차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해'를 작사한 채정은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채정은은 27일 임재범의 공식 팬 카페에 글로 '고해' 진실공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혔다.


채정은은 "'고해'의 작사를 한 작사가 채정은이다"라고 자기를 소개한 뒤, "'고해'의 작곡 관련 기사를 보던 중 그 곡을 만든 3명 중 2명에게 일어난 일이니 내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가장 객관적일 것이라 생각되어 숨어있기 좋아하는 이 사람이 숨 크게 쉬고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채정은은 "나는 아주 오랜 세월 임재범과 작업을 해온 사람이다"며 "임재범이 작곡가와 작업을 해서 내게 보내시면 그 곡이 전문 작곡가의 곡인지 임재범이 직접 만든 곡인지 정도는 설명 듣지 않아도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정은은 "난을 치는 선비 곁에서 몇날 며칠을 잠도 안자고 먹을 갈았다 해 그 난을 본인이 친 것이라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며 "먹은 누가 갈아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선비가 먹을 간 이에게 충분한 감사의 표시는 했어야 한다"는 비유 글로 자신의 의견을 대신했다.


한편 임재범과 '고해'를 공동 작곡한 송재준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이하 '나는 가수다')제작진에게 명예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5일 MBC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 임재범이 '고해'를 부르기로 한 박완규를 만나 "나 하나 추스릴 힘이 없는 상황에서 설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만든 곡이다. 10분 만에 써진 곡"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임재범 측은 "전체 멜로디를 만들었고, 송재준은 악보를 그렸다"고 주장하고 있고, 송재준은 "일부 멜로디를 만든 것 가지고, 전체를 작곡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된 이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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