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지현이 유명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 최모씨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씨의 친형이 과거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사실도 알려져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전지현과 현재 교제 중인 최씨의 친형의 이름은 최준호씨다.
최준호씨는 지난 2001년 정규 1집을 낸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엑스라지의 멤버였다. 엑스라지는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 화제 속에 데뷔 했지만 2002년 정규 2집을 끝으로 활동을 접어 팬들을 아쉽게 했다.
최준호씨는 가수 생활을 끝낸 뒤 지난 2004년 2월 방송된 SBS '휴먼스토리 여자' 편에 잠시 열굴을 내비쳤다. 어머니이자 디자이너인 이정우씨가 해당 방송의 주인공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당시 방송에는 현재 전지현과 교제 중인 최준호씨의 동생도 짧게 출연했다.
한편 전지현 소속사 측은 29일 전지현이 최준호씨의 동생과 교제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전지현 소속사 측은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친구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 또한 없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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