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그룹 H.O.T의 멤버 토니안이 5인 그룹 스매쉬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90년대 중반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가 요즘 아이돌그룹 멤버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3일 한 가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토니안은 오는 3월 초 발매될 스매쉬의 새 앨범부터 멤버로 합류한다"라며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매쉬는 새 앨범부터 6인조로 재편되게 됐다.
이 관계자는 "스매쉬의 이번 앨범은 토니안이 직접 프로듀싱했다"라고 밝혔다.
토니안은 스매쉬의 이전 앨범 제작자 및 프로듀서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멤버로까지 합류하면서 스매쉬의 이번 음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토니안은 지난 1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Surprise! 저 8년 만에 그룹 활동을 해요~와우 얼마만인가. 매일함께 운동하고 연습하고 녹음을 시작했답니다. 확 달라질 우리의 모습 기대하세요. D-31"이란 글을 남겼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지난 1996년 원조 아이돌그룹 H.O.T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1년 H,O.T 해체 뒤는 동료였던 장우혁 이재원와 jtL을 새롭게 결성, 2004년까지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부터는 현재까지 솔로 가수로 활동해 오고 있다.
한편 2008년 국내에서 데뷔한 스매쉬는 세계 제리 나루 한방 히로 등을 멤버로 두고 있으며 2010년 10월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 지난해 4월 선보인 세 번째 싱글 '두잇두잇!'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7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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