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 그룹 더 핀의 기타리스트 이향익이 교통사고로 2달째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가요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동료 뮤지션들이 쾌유를 비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향익은 지난 1월 30일 새벽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외상 및 골절은 없으나 충격으로 인해 50일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중태 상태에 빠져있다.
의료진 또한 뚜렷한 외상이 없고 뇌출혈의 상황이 크지 않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 이향익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 홍대 사운드홀릭시티와 롤링홀에서 이향익의 쾌유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확정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파스텔뮤직 안테나뮤직 사운드홀릭 플럭서스뮤직 MPMG(마스터플랜+해피로봇레코드) 루비살롱/루비레코드 등 6개 음악 레이블을 발기인으로 한 사단법인이다.
이번 공연에는 몽니 문샤이너스 데이브레이크 칵스 포니 등 유명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모든 아티스트는 자발적인 결정에 의해 노 개런티로 참여함과 동시에, 공연이 열릴 사운드홀릭시티와 롤링홀 역시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 대관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이향익의 가족에게 전달, 치료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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