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생일 맞아 음원 1위.."최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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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백지영과 정석원 커플 <사진=아이엠 유리>
백지영과 정석원 커플 <사진=아이엠 유리>


가수 백지영이 남자친구인 정석원의 생일을 맞아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백지영은 17일 새 앨범 타이틀곡 '굿 보이(Good Boy)'를 발표, 멜론 등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선공개된 '목소리' 역시 음원차트 2위를 차지,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로써 백지영은 지난 16일 27번째 생일을 맞은 연인 정석원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난해 정석원과 연인임을 선언, 화제를 모은 백지영은 "늘 고마운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 (정)석원씨에게 '굿 걸'(Good Girl)"이라고 신곡 '굿 보이'에 빗대어 말한 뒤 "워낙 석원씨가 남자로서 매력이 강해서 제가 세게 못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정석원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주는 등 연인을 살뜰히 챙기는 여자친구다.


"자주는 아니어도 집에 불러서 음식을 해주곤 해요. 운동을 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직접 밥을 차려주면 감동을 받더라구요. 처음 음식을 해주는데 석원 씨가 '엄마 빼고 요리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늘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죠."


두 사람은 서로의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모니터 해주는 사이다. 평소 영화광이라는 백지영은 한국영화는 물론이고 외국영화도 안 본 것이 없을 정도. 이에 반해 영화배우인 정석원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단다. 각자 분야를 서로 챙겨주며 추천해 주는 등 공감어린 데이트를 하곤 한단다.


한편 백지영은 2009년 '내 귀에 캔디' 이후 댄스 타이틀곡으로는 3년 만에 신곡 '굿 보이'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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