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교통사고, 조작? 악플러 '도' 넘었다..역조작까지

발행:
길혜성 기자
악플러, '기사출고' 시간까지 조작
티아라 소연 ⓒ스타뉴스
티아라 소연 ⓒ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에 대한 악플러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역조작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고, 일부 매체에서는 이를 확인 없이 이슈화 하고 있다.


일부 악플러들은 한 네티즌이 연예 커뮤니티에 올린 티아라 멤버 소연의 교통사고 기사 출고 시간 캡처 화면 등을 거론하며 지난 13일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소연과 관련, 교통사고 조작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 캡처 화면에 따르면 소연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 13일 오전 6시께인데 해당 기사는 이보다 6시간이나 앞선 이날 0시6분에 포털사이트에 출고됐다. 하지만 실제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만 확인해 보면 이 주장이 거짓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소연 교통사고와 관련한 첫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오른 것은 13일 오전 8시25분이다. 한 네티즌이 교통사고 시간 보다 앞서 포털에 올랐다고 주장한 한 지방신문의 ▶소연 교통사고, 현재 정밀검사 중 "'해운대 연인들'은?"란 제목의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출고된 시간은 네이버와 다음 모두 13일 오전 10시30분께다.


즉, 포털사이트의 기사 출고 시간에 기인한다면 해당 캡처가 조작인 셈이다. 또한 경북지방경찰청은 소연이 탄 승합차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북 구미 부근 칠곡에서 사고를 당한 직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조작설이 사실이 되려면 경찰이 언론사에 제공한 사진 역시 조작이어야 한다.


여기에 소연이 목 보호대를 하고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과 관련, 자신을 병원에 근무 중인 사람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이 "(소연이 하고 있는 목 보호대는)경추 골절이나 신경손상, 추간 배열 문제 등으로 자세 변화가 불가한 상태에 쓰는 것"이라며 "저 보조기를 사용할 정도라면 오른팔을 얼굴 쪽으로 올릴 수 없다"고 한 것도 조작설에 제기하는 악플러들에 호재로 작용했고 있다.


하지만 소연 측은 처음부터 "외관상으로 큰 부상은 없고 뼈에도 이상은 없다"라며 "소연은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놀라 있는 상태며 목, 어깨, 등에 통증도 호소하고 있다"고 줄곧 밝혀 왔다. 즉, 소연의 목 보호대는 서울로의 이송을 앞두고 그야말로 보호 차원에서 했음을 알 수 있다.


화영이 티아라에서 빠짐과 함께 티아라 멤버들의 화영에 대한 '왕따설' 제기된 이후, 소속사 및 티아라 멤버들이 왕따는 없었다고 수차례 밝혔다. 화영 역시 왕따설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티아라 소속사 및 멤버들의 일부 네티즌들의 공격은 끊이질 않고 있다. 사람의 건강 및 생명과 관련한 교통사고에 대한 조작설까지 제기하면서까지 말이다.


한편 소연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 촬영을 위해 부산으로 향하다 교통사고로 당했고 구미의 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당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연은 15일 오후 현재도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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