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육지라면' 故조미미, 오늘(11일) 오전 발인

발행:
길혜성 기자
故 조미미
故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면'으로 유명한 60, 70년대 인기 트로트 가수 고(故) 조미미(본명 조미자)의 발인식이 12일 오전 치러진다.


고 조미미의 빈소가 마련됐던 경기 부천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고인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이 자리에는 유족과 지인 및 가요계 동료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9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자택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태진아 대한가수협회 회장 등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태진아 회장은 "불과 한 달 전에 KBS 1TV '가요무대'에 함께 올랐던 것 같은데 갑작스럽다"며 슬퍼했다.


194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 조미미는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한 후 1969년 '여자의 꿈'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조미미는 1971년과 72년 '먼데서 오신 손님'과 '단골손님'으로 2년 연속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뽑히며 가수 생활 중 최고 인기를 누렸다. 결혼과 함께 잠시 주춤했던 조미미는 1976년 '연락선'과 '댄서의 순정'의 인기에 힘입어 MBC 10대 가수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한편 고 조미미가 세상을 떠난 다음날인 10일에는 70년대 최고 인기 가수 중 한 명인 최헌이 식도암으로 64세를 일기로 사망, 다시 한 번 가요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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