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폐암으로 별세한 KBS '전국노래자랑' 김인협 악단장에게 정부 훈포장을 추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8일 KBS에 따르면 김인규 KBS 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인협 악단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김인협 악단장이 30년이 넘는 세월을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하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전해준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담은 KBS 공로패와 함께 정부 훈포장 추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1980년 11월 '전국노래자랑' 제 1회 방송부터 악단장을 맡아 왔으며 일명 '땡아저씨'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하는 와중에서도 '전국노래자랑'의 악단장으로서 무대에 서는 투혼을 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발인은 28일, 장지는 천안 천주교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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