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2)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 스타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윤종신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윤택아...너를 통해 울랄라세션을 통해 준 건 없고 여러 가지 얻은 것 밖에 없구나"라며 "요즘 통 연락도 못했는데...잘가..고마웠다.."란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울랄라세션이 출연했던 엠넷 '슈퍼스타K3'에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임윤택과 인연을 쌓았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우정을 나눈 방송인 전현무 역시 트위터에 "울랄라세션의 맏형 윤택이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합니다"라며 "연락을 준 승일이 뿐 아니라 멤버들 모두 지금 너무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전현무는 이어 "저와 함께, 너무도 짧게 이 세상에 머물다 간 고 임윤택 군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어안이 벙벙하고 가슴이 먹먹합니다"라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슈프림팀의 쌈디 또한 "임단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리며 "천국에서 맘껏 춤추고 노래하셨으면 좋겠어요"란 글을 트위터에 남기며 임윤택의 넋을 기렸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도 이날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may your soul rest in peace"란 글로써 고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윤미래도 '슈퍼스타K3'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가요계 동료들인 윤도현 및 2AM의 조권과 임슬옹, 타블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등도 고 임윤택의 명복을 비는 글을 SNS에 올렸다.
배우 김수로 이윤지 및 작곡가 윤일상 역시 SNS를 통해 임윤택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 간 위암으로 투병해 온 임윤택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임윤택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임윤택은 이날 오후 8시30분에서 9시 사이에 숨을 거뒀다"라고 밝혔다.
임윤택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일단 13일로 정했다. 임윤택 측은 "임윤택의 사망 및 장례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사안을 곧 공식 입장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고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이라는 퍼포먼스그룹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에 출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울랄라세션이 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고인은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의 이모 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첫 딸을 얻었다. 임윤택의 죽음이 팬들이 더욱 안타까워하는 이유다.
투병 중에도 열심히 활동하던 고인은 그러나 지난달 참석한 공식행사에서 많이 야윈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올 1월15일 열린 제8회 2013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울랄라세션이 인기가수상을 수상, 무대 위에 올랐던 고인은 병색이 완연했다. 이것이 고인의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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