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34)이 "먼저 결혼 한 소유진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호란은 30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 된 결혼식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란은 이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간담회 현장에 입장했다.
호란은 최근 결혼한 친한 친구 소유진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유진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일례로 청첩장에 우편번호 미리미리 써놓지 않으면 반송된다는 깨알 조언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 안 했을 때는 결혼식 관련해서 사소하게 봤던 것도 소유진 결혼식에서 가니까 하나하나 관심이 가더라"며 "소유진이 먼저 결혼식을 했다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란은"결혼을 해서 너무 좋다. 상쾌하다"며 "떨린다기 보다는 굉장히 즐겁다. 재밌는 날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결혼식은 비공개이며 주례는 선배 가수인 산울림의 김창환이 맡는다. 축가 및 축주는 클래지콰이의 동료인 알렉스를 포함, 김장훈 김형석 대니정 데이브레이크 등이 담당한다.
호란과 예비신랑은 10년 전, 2년간 사귀었다가 지난해 6월부터 다시 만나 약 9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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