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이핑크의 전 멤버 홍유경이 그룹을 탈퇴한 것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홍유경의 아버지 홍하종 씨가 다시 한 번 SNS에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홍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경이 엄마와 상의했다는 언플(언론 플레이).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남아 있는 에이핑크 멤버들을 위해서 참아 달라고 하면 그럴 수 있는데"라며 "합의서에 서명해준 과정을 써야겠네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기재했다.
홍하종 씨는 이어 "작년 초 부잣집 딸이라는 언플 때문에 유경이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에이핑크 알리는데 도움 된다고 참았어요"라며 억울한 심경을 털어놨다.
홍씨는 "탈퇴 기사를 낸 다음에도 먹튀(먹고 튀었다)라고 언플하고..."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 오후 홍유경 전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2년간 함께 활동했던 홍유경이 더 이상 멤버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홍유경은 그간 연예활동과 학업의 기로에서 에이핑크의 미래와 홍유경의 미래를 위해 고민한 끝에 탈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탈퇴 배경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탈퇴는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재영입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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