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음악 시상식 2013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3)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8일 이번 시상식을 개최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와 MBC 플러스 미디어(대표 안광한) 측은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카이 루한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백현 디오 수호 크리스 찬열), 샤이니(온유 종현 키 태민 민호), 비스트(양요섭 윤두준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와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등 출연을 확정지은 가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멜론뮤직어워드 측은 명단과 함께 시상식 무대 콘셉트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엑소는 히트곡 '늑대와 미녀' '으르렁'과 어울리는 12명의 늑대로 변신,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
샤이니는 역대 히트곡들을 솔로 무대와 엮어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샤이니라는 그룹명에 걸맞게 빛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스트는 '셰도우'의 가사에서 착안한 유령 콘셉트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발표한 노래인 '뱀(BAAAM)'을 재해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첫 번째 음악 시상식인만큼, 보다 색다른 콘셉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멜론뮤직어워드는 공식 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톱10에 선정된 10인(팀)을 대상으로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네티즌인기상, 글로벌아티스트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뽑는 2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톱10에는 엑소, 다비치, 다이나믹 듀오, 버스커버스커,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아이유, 에일리,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2013 멜론뮤직어워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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