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출석 논란' ZE:A 측 "이미 F처리..심려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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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제국의 아이들 / 사진=스타뉴스
제국의 아이들 / 사진=스타뉴스


남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의 일부 멤버가 사이버대학에서 편법으로 학점을 취득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국의아이들은 어떠한 불법적인 방법으로도 출석을 한 적이 없다"며 "이미 두 달 전 감사원 조사에서 이와 관련해 감사원에 멤버들과 아무 관련 없는 일임을 밝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저희도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리하여 2010년도 성적에 대한 부분은 학칙에 의해 F로 처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또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출석 처리해 몹시 유감이다"며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국내 19개 사이버대학과 21개 대학원 대학교 등 특수대학을 상대로 회계집행과 학사운영, 교원채용 등을 점검한 '특수대학 운영실태'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 사이버대학은 지난 2010년 입학한 학생 4명이 2011학년도 1학기까지 수강한 39개 과목에서 출석기준에 미달했는데도 학점을 줬다. 교육부의 '사이버대학 학사편람'에 따르면 과목당 최소 4분의3 이상을 출석해야 학점이 부여된다. 문제가 된 학생 가운데 제국의아이들 멤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감사원은 "2010년 입학생 4명이 이듬해 1학기까지 수강한 39개 과목에서 4분의 3이상을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교수나 조교가 온라인 강의를 대리로 수상하고 학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교수와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조교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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