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의 조부모와 부친에 대한 발인이 오는 8일 진행된다.
7일 오후 이특의 측근은 스타뉴스에 "고인의 발인식이 내일(8일) 오전 11시 서울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할아버지 박모씨(84)와 할머니 천모씨(79), 아버지 박모씨(57) 등 3명이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의 부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이특의 조부 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비스트의 윤두준 손동운, 가수 팀, 개그맨 홍록기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을 다녀갔다. 가수 비와 배우 이덕화 정일우 김무열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더불어 2AM의 조권, 2PM의 찬성, 유키스 수현, 레인보우의 지숙과 노을,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정가은 등 스타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30일 입대해 현역 복무 중이던 이특은 비보를 접한 뒤 곧바로 빈소를 찾아 슬픔에 빠졌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예정된 방송 프로그램 등을 뒤로 한 채 빈소를 방문, 이특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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