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태진아가 아이돌 스타들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태진아는 23일 오후 방송된 SBS 가요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 지난 10일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2014 태진아 자기야 좋아!'의 타이틀곡 '자기야 좋아!'를 불렀다.
무대에 오른 태진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곡을 열창했으며, 곡의 중반부에는 보이그룹 B.A.P의 힘찬과 영재,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랩몬스터, 레이디스코드의 리세와 소정, 스피카의 양지원과 박나래, 달샤벳의 수빈 지율 등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태진아와 무대를 가득 채우며 '자기야 좋아!'의 후렴구로 다 함께 입을 맞춰 선후배 간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태진아는 비의 신곡 '라 송'을 통해 '비진아(비+태진아)'라는 이름으로 비와 함께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태진아를 비롯해 이민우, SM 더 발라드, B.A.P, 소유X정기고, 선미, 가인, 박지윤, 스피카, 비투비, 달샤벳, 방탄소년단, 씨클라운, 레이디스코드, 유승우, 소년공화국, 김바다 등이 출연했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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