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5)이 웰메이드예당(구 웰메이드스타엠)과 손잡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웰메이드 예당은 최근 MC몽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그의 복귀는 지난 2010년 불거진 병역 기피 혐의로 법정에 서며 활동을 중단한지 4년 만이다.
웰메이드 예당은 MC몽의 매니지먼트를 100%지분을 보유한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위임했다. 이에 MC몽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향후 컴백을 논의할 예정이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구체적인 앨범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만나서 MC몽의 생각을 들어보고 논의한 뒤 구체적인 컴백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C몽의 새 소속사가 결정됨에 따라 가요계와 예능계에서 맹활약했던 그의 연예계 복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C몽은 2010년 불거진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MC몽은 오랜 기간 자숙의 차원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 1집 발표 뒤부터 '180도' '천하무적' '아이스크림' 등 유쾌한 힙합 히트곡을 남기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MC몽은 방송 활동을 쉬기 전까지 예능 및 연기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약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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