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소속사에 전속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낸 보이그룹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의 크리스(중국이름 우이판)가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최근 영화감독 서정뢰(쉬징레이)는 자신의 웨이보에 "어떻게 이렇게 잘 생길 수 있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숨겨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인물을 크리스로 지목했다.
시나닷컴은 "서정뢰와 크리스가 과거 연락한 적이 있다는 것을 한 관계자가 인정했다"면서도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시나닷컴은 또한 "이번 영화 캐스팅은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며 "관계자들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뢰는 감독 겸 배우로 현재 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有一個地方只有我們知道)'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내 가요계 한 관계자는 "크리스가 아직 연락두절인 걸로 안다"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앞으로 그의 활동이 어떻게 될 지도 현재까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다음 날 이 소송을 민사35부에 배당했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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