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과 문명진이 공연사의 공연비자 미발급으로 미국 콘서트를 사실상 취소하게 됐다.
10일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 측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2일부터 19일까지 뉴저지, 시카고, LA에서 예정돼 있었던 휘성&문명진 콘서트와 관련하여 긴급히 전달 말씀드린다"라며 "미국에서의 콘서트를 위해 출연진을 비롯한 관련 스태프들이 금일 뉴저지로 출국 예정이었으나 공연비자 관련 문제로 출국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YMC 측은 "본 공연과 관련해 계약 당시부터 공연 비자에 대해 당부했고 출국일인 오늘까지 계속 기다려왔으나 결국 공연비자가 발급되지 않았다"라며 "공연 기획사측에 강력히 항의했고 해당 공연 기획사측에서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공연해달라고 요청해 왔으나 폐사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YMC 측은 "해외에서 공연 시 해당 국가에서 발급된 공연비자 없이는 공연을 할 수가 없으며 공연비자 없이 공연을 하는 것은 불법이기에 저희도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휘성의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분들께 이런 소식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YMC 측은 "여러분들과의 즐거운 공연을 불법적으로 할 수는 없었기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지금도 현지에서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공연 비자 발급 소요 기간, 대관 일정 등으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YMC 측은 "금일 출국 취소 결정을 내리고 이에 대해 먼저 전달 드리는 상황이라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환불 등에 대한 부분은 추후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혹시라도 미국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항공권을 구매하신 팬 분들이 계시다면 취소하시길 바라며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 등에 대한 부분은 팬 여러분들이 피해보시는 일 없도록 공연 기획사측과 끝까지 협의하도록 하겠다"라며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