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최고령 '효 콘서트', 내년 3월부터 전국투어 시작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대한가수협회
/사진제공=대한가수협회


만 70세 이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최고령 5060 효 콘서트 '2015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이하 '복고클럽')이 새해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태진아)는 지난 10월 말 충북 옥천 공연으로 막을 내린 '복고클럽'이 내년 3월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새로운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국투어는 가수들이 순서대로 나와 반주 테이프(MR)로 노래하는 진부한 방식을 타파하고 100% 악단 라이브 반주와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한 극장 쇼로 기존 실버공연과 차별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복고클럽'은 무대를 잃은 원로 연예인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전체 인구의 10%를 상회하는 문화 소외 실버세대들에게 문화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가수협회가 주관한다.


지난 6월 14일 경북 영덕에서 출발, 서울(KBS별관 공개홀), 광양, 예산, 제주, 부여, 진주, 제천, 충주, 장흥, 인천, 강릉, 대구, 진주, 세종, 옥천 등 16개 도시에서 1만200명 실버세대 관객이 관람했고, 실버 가수 등 연예인 145명이 485회의 출연횟수를 기록했다.


출연진 중 가수 금사향과 명국환, 한명숙, 체리보이, 쟈니리, 은방울자매, 남일해를 비롯해 배우 김성원, 민지환, 이신재, 서우림, 백수련, 이대로, 김하림, 국악인 김뻑국, 송부억쇠, 원로코미디언 남보원, 배일집, 원일, 방일수, 한무, 임희춘, 원조 악단장 김인배 등의 원로 연예인들이 참여했다.


또 이자연, 이수미, 김흥국, 도시아이들과 지역 대표가수들이 특별 게스트로 찬조 출연해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은 "각 지역 어르신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층에만 집중되어있는 가요문화에 실버세대 공연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정부지원과 연예인 단체의 후원으로 공연의 고급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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