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연을 맺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28·이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29)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14일 웨딩업체 나우웨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지인 몰디브로 출국했다. 이들은 다음 주까지 몰디브에서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도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예식이 끝난 뒤 신혼여행을 갔다"며 "성민이 현재 슈퍼주니어의 스케줄과 병행하고 있어 길게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연예인 동료들과 지인, 가족들까지 1000여 명이 넘는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는 배우 유준상과 개그맨 홍록기가 맡았으며, 슈퍼주니어의 려욱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김아선 등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2부 예식에서는 신랑신부가 함께 눈빛을 교환하며 축가를 불러 하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성민은 이날 김사은과 결혼으로 슈퍼주니어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됐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해 말 성남아트센터과 올 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삼총사'에서 각각 남자 주인공 달타냥과 여주인공인 콘스탄스 역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9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써 성민은 김사은과 결혼으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됐다.
앞서 성민은 지난 10월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며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 11월에는 행복한 선남선녀의 모습을 한 청첩장도 공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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