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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故리세 지금도 전화하면 받을것 같아..아프다"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스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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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진영(29)이 지난 9월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고(故) 리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지난 9일 신곡 '한잔하자'를 발매한 손진영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리세의 죽음을 회상하며 "그때 (고인의 빈소에) 오랜만에 '위대한 탄생' 친구들이 다 모였었다"며 "살아있을 때도 리세는 우리를 다 모이게 하는 그런 친구였다"고 말했다.


손진영은 2011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1'에 참가하면서 리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손진영은 리세를 짝사랑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나한테는 러브라인으로 이슈가 됐던 특별한 친구라 사실 더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정말 상냥하고 배려가 많은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신곡을 발표할 때면 미리 얘기 안 해도 늘 연락이 오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으니 뭔가 허전하다. 지금도 전화하면 받을 것 같다. 참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위대한 탄생'이 폐지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위대한 탄생'은 없어지고 리세도 하늘나라에 갔지만 우린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하나가 됐다"며 "그런 콘텐츠가 이렇게 사장되기를 원치 않는다. 리세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이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진영은 지난 9일 록 트로트 장르의 신곡 '한잔하자'를 발표했다. 삶에 지친 직장인들과 불경기에 마음고생이 많은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심기일전해서 파이팅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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