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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부블레 첫내한, 위트+로맨틱 파티..6천관객 열광(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마이클 부블레 콘서트 /사진제공=CJ E&M
마이클 부블레 콘서트 /사진제공=CJ E&M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가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이클 부블레는 4일 오후 8시 서울시 송파구 잠심 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 'To be Loved Tour'를 열고 한국 관객을 만났다.


전 세계 곳곳에서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마이클 부블레는 마침내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된 기쁨을 전했다. 이날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넨 그는 위트 있는 농담을 건네며 시종일관 관객을 즐겁게 했다.


공연은 서포트 아티스트 Naturally 7이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의 공연이 끝나고 부블레는 자신의 팀과 함께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Fever'로 문을 연 그는 화려한 무대와 젠틀한 무대 매너를 보이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부블레는 부드러운 팝 발라드와 신나는 댄스 음악을 오가며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자신의 자작곡부터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Everybody'까지 소화하며 관객의 환호성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와 함께 살아 숨쉬는 듯한 조명, 그리고 무대효과가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 시켰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 중반에는 중간에 위치한 중간 무대로까지 걸어 나와 관객 한명 한명과 손을 잡고, 눈을 맞추는 등 팬들에 공감에 힘썼다.


마이클 부블레 콘서트 /사진제공=CJ E&M


이날 부블레의 노래실력 만큼 돋보였던 것은 그의 위트 넘치는 말들, 부드러운 목소리와 젠틀한 외모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유머와 로맨틱한 멘트, 그리고 귀여운 섹시토크까지 시도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의 대표곡이자 한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인 'Home'을 부르기 전에는 "우리는 모두 가족입니다. 이 곡을 한국 팬 여러분들께 바칩니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부블레의 콘서트는 마치 파티를 연상하게 했다. 세계적인 로맨틱 보컬리스트인 부블레는 화려한 무대 매너와 말솜씨로 2시간여 시간 동안 관객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공연장에 모인 6000여 명의 관객들은 부블레의 손짓하나와 농담 하나에도 웃고 박수를 치며 파티를 즐겼다.


마이클 부블레는 한국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해외 아티스트 중 하나다. 피겨퀸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사용된 곡 'All Of Me'와 한국의 각종 TV 프로그램에 삽입된 자작곡 'Home'으로 유명하다.




이날 마이클 부블레는 자신의 대표곡 'Home'을 비롯해 'Fever', Haven't Met You Yet', 'All Of Me', 'Everything', 'Feeling Good'등 총 20여 곡 이상을 불렀다.


마이클 부블레는 지금까지 상하이,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르 및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열었으며, 서울 콘서트에 이어 도쿄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총 100여 명에 달하는 현지 스태프들이 미국 캐나다 등 각국에서 입국했다. 마이클 부블레 역시 지난 2일 아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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