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이승철 "정규형태 음반, 12집 마지막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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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 발매 기념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
이승철 /사진제공=진엔원뮤직웍스
이승철 /사진제공=진엔원뮤직웍스


12집 '시간 참 빠르다'로 컴백하는 가수 이승철(49)이 정규앨범 형식의 음반은 12집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승철은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오디오 숍에서 진행된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 발매 기념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30주년 앨범이라 어느 때보다 힘을 많이 줬다"며 "직접 편곡을 했고, 녹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다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다수의 곡으로 채워진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 소비주기가 빨라진 대중음악 시장에 과연 적절한 판단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규 앨범을 계속 낼 수 있을지 고민이 생겼다"며 "이번에 총 10곡을 녹음하면서 시대 흐름도 잘 파악하면서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정규 앨범보다는 싱글로 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이를 테면 봄, 여름 각각 계절 별로 맞는 노래를 낸 다음, 그 곡들을 전부 합해 앨범을 내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앨범 하나에 감성을 다 실어 전달하기에는 그걸 만드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다. 조금은 현대적으로 잘 맞게 앨범 제작 방향도 바뀌어야겠더라. 그래서 13집은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정규 스타일로는 이번 12집이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감성, 가슴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고 에필로그를 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26일 낮 12시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를 비롯해 선 공개 곡 '마더(Mother)', KBS 2TV '프로듀사' 메인 타이틀곡 '달링' 등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12집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사동호랭이, 전해성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앨범 발매와 함께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서 12집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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