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운명' 故현이와덕이 25주기..재조명 사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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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김희진(왼쪽)과 박승하 / 사진제공=(주)드림브라더스
김희진(왼쪽)과 박승하 / 사진제공=(주)드림브라더스


1990년 나란히 세상을 떠난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재조명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현이와 덕이의 사후 25주기를 맞아 이들의 삶과 작품을 음원, 영화,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 출범한다고 사업의 주체인 (주)드림브라더스 측이 28일 밝혔다.


'오마쥬 현이와 덕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시작은 유리상자 박승화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희진이다.


두 사람은 혼성듀오를 결성해 데뷔곡 '순진한 아이'와 '나의 공주님' 등 2곡을 발표한다. (주)드림브라더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두 곡의 녹음 작업을 마쳤고, 다음 달 초 (주)다날을 통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故장덕 / 사진제공=(주)드림브라더스


이번 사업은 현이와 덕이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김철한 씨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김철한 프로듀서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장덕만큼 많은 곡을 남기고 떠난 가수도 없다"며 "그의 유작들은 '불후의 명곡'에서도 한차례 소개되었듯 지금도 젊은 후진들에 의해 끊임없이 리메이크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덕이(장덕)가 떠난 후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그리워진다"며 "친동기간처럼 지냈던 현이와 덕이를 위해 또 평생 가요 제작자의 사명감에서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기획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1975년 데뷔한 현이와 덕이는 '순진한 아이',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 등으로 큰 인기를 얻다. 동생 장덕은 1990년 2월4일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으며, 장덕이 세상을 떠난 지 반년이 지난 1990년 8월17일 오빠인 장현도 지병 설암 투병 끝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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