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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엘조 "나는 무미건조한 사람이다"(인터뷰)

발행:
박한빛누리 기자
틴탑 엘조 /사진제공=더스타
틴탑 엘조 /사진제공=더스타


인터뷰이가 조용하고 내성적일 때는 오히려 기자가 당황하곤 한다. 틴탑의 엘조가 그랬다. 이번 ‘더스타’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그는 묵묵하게 자신의 일만 하는 친구였다. SNS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가. 그 모습이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본인을 ‘무미건조하다’라고 소개하는 걸 보니 범상치 않은 기운마저 느껴졌다. 이 남자,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그를 패션매거진 더스타가 만났다.


▶ 드라마 ‘요술병’ 촬영은 어땠어요?

- 더웠어요. 그래도 재밌게 촬영을 끝냈어요.


▶ 첫 주연 작품이잖아요.

- 우선 제가 극을 이끌고가는 상황이니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그래도 출연진분들이 잘해주셔서 무리없이 끝났어요.


▶ 그 역할에서는 여자 친구를 한 번도 사겨본 적이 없는 순정남 역할이잖아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힘들었겠어요.

- 무슨 말씀이시죠? 비슷해요. 매우 비슷합니다. 저랑 너무 비슷해서 무척 공감이 가는 역할이었습니다.(웃음)


▶ 본인은 초식남 인가요?

- 초식남이 정확하게 뭐죠? 음... 저는 영화나 드라마 보는 건 무척 좋아해요. 사실 저도 제 성격을 잘 모르겠어요. 밝을 때도 있고 오늘처럼 조용할 때도 있어요. 감정의 기복이 커요.


▶ 여자 앞에서는 어때요?

- 무미건조하게 있어요. 그냥 가만히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무미건조해져요.


틴탑 엘조 /사진제공=더스타

▶ 드라마처럼 첫눈에 반한 적이 있나요?

- 아니요. 없어요. 약간 저는 드라마 보면서 안 믿어지는게, 그렇게 첫눈에 반해서 멍한 상황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을 한번쯤 겪어보고 싶어요. 그 장면은 몰입이 조금 어려웠어요.


▶ 엘조 씨를 첫눈에 반하려면 어떤 매력이 있는 여자여야 할까요?

- 제 이상형은 유인나누나라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그것도 그냥 드라마 보면서 본 게 다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정확히 어떤 여자가 이상형인지 모르겠어요.


▶ 드라마처럼 요정 쟈니에게 세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 첫눈에 반할 여자 분을 제 앞에 데려다주세요. 제키를 늘려주세요. 세 번째는 맛있는 음식을 제 앞에 차려주세요. 지금 배고파서요. 하하하



▶ SNS에서는 활발한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 제가 책에서 봤는데 날마다 세포가 변한데요. 그래서 성격이 변한다고 했어요. 그걸 연관지으면 저는 세포가 잘 바뀌는 편인가봐요.


▶ 실제 본인이 추구하고 싶은 성격은 어떤 거예요?

- 조용한 것이 에너지 소비가 덜하니까 더 좋아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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