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신인' 트와이스, 당찬 출사표 "韓대표 걸그룹 되고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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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음반 '더 스토리 비긴즈' 쇼케이스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9인조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진행된 데뷔 음반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 지효는 "서바이벌을 통해 팀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쇼케이스까지 하게 됐다"며 "음원도 공개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하다"고 말했다.


추가 선발로 합류하게 된 쯔위는 "데뷔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9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7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선발됐다. JYP에서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멤버 나연은 평소 JYP 선배들이 조언을 자주 듣는다며 "미스에이 페이 선배님은 음악프로그램 카메라 찾는 방법 알려주셨다. 많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다현은 "연습실에서 지나가다 파이팅 외쳐주시는 것도 굉장히 힘이 됐다"고 말했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멤버 채영은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평소 박진영 대표님이 '있는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우리 색깔을 보여주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지효는 "평소 다들 장난기가 많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 부분이 노래나 춤을 출 때도 나타난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거들었다.


또한 팀이 일본, 중국 등 다국적 멤버로 이뤄진 것에 대해선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같다고 생각한다"며 "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들어줄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이득"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우아하게'는 힙합, R&B, 록 등 다양한 장르가 믹스된 이른바 '컬러 팝(Color Pop)' 댄스곡으로, 유명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이다. JYP 소속 가수들이 박진영의 곡으로 데뷔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지효는 "저희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신다고 생각했다"며 "그만큼 저희한테 거는 기대와 믿음이 크다고 생각한다. 더 잘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어 "9명이 어떻게 보면 많은 인원인데,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장난기가 많고 에너지가 넘친다"며 "컬러풀한 느낌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특유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트와이스는 '어딜 가더라도 항상 민낯 하지만 내가 제일 빛나 낮은 신발 신어도 가치는 하이' 같은 가사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드러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걸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지효는 "저희 모습을 보고 '한국의 걸그룹'이라 하면 딱 떠오르는 팀이 되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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