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아이돌그룹 하이포(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가 신곡 발표와 함께 다양한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봄 아이유와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데뷔한 하이포는 지난 2일 낮 12시 신곡이자 새 싱글인 'D.O.A.'(Dead or Alive)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D.O.A.'는 클럽힙합뮤직을 하이포만의 세련된 보컬과 랩으로 새롭게 조합한 곡이다.
하이포는 3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롤링홀에서 이번 싱글 공개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등에 대한 소개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이포는 "지금까지는 밝은 곡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거친 상남자 매력을 담은 곡을 발표했다"라며 "'늑대소년' 송중기씨 및 뱀파이어 등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이포는 "퍼포먼스 준비도 많이 했다"라며 안무를 보는데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포는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음원 1위도 차지했던 것과 관련해 "우리 노래를 많이 안다는 자체로도 만족한다"라면서도 "하지만 하이포만의 노래로는 인정을 못받은 것 같아 더 알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하이포는 "하이포의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라며 "지금은 욕심이 생겼고 더 좋은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재차 말했다.
하이포는 "이번 싱글에는 우리 의견이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이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데뷔곡을 함께 한 아이유와 오랜 인연을 쌓아오고 있기도 한 하이포 리더 김성구는 최근 장기하와 아이유와 열애 중인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이유를 오래 본 오빠로서, 아이유 선배님은 일이든 사랑이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친구"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성구는 "아이유는 멘토같은 친구이자 동기를 주고 자극을 주는 친구"라며 아이유에게 고마워했다.
하이포는 이날 'D.O.A.'의 무대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한편 하이포는 데뷔곡으로 한국 음원 차트 정상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올 상반기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은가은도 축하 무대를 꾸며 관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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