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다비치구나..원치않았던 '이순간' 음원차트 1위

발행:
문완식 기자
다비치 /사진=스타뉴스
다비치 /사진=스타뉴스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의 이름으로 신곡이 발매,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다비치의 이름으로 발매된 신곡이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다비치의 이름으로 지난 4일 낮 12시 발매된 '이순간'(Moments)’은 당일 오후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중 한 곳인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공개 이틀 째인 5일에도 올레뮤직 실시간 음원 차트 2위는 물론,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인 멜론 차트에서 역시 톱 25안에 자리하는 힘을 보였다.


앞서 4일 오후 다비치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이순간(Moments)’과 관련, "다비치 이름의 신곡은 MBK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에이프러덕션’을 통해 발매됐으며 곡명 역시 'Moments'에서 '이순간'으로 변경돼 앨범이 출시됐다"며 "기획사와 곡명은 변경됐지만 MBK엔터테인먼트가 다비치의 신곡 발매를 강행한 것은 변함이 없다"며 MBK의 '이순간' 발매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순간'은 다비치가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을 당시 OST용으로 가녹음했던 음원으로, CJ E&M은 MBK엔터테인먼트에 음원 출시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날 전격 발매됐다. 이어 "당사와 다비치는 MBK엔터테인먼트 측의 ‘이순간(Moments)' 음원 발매 강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요계에는 다비치 전 소속사 MBK엔터(옛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다비치가 과거 녹음해 놓은 'Moments'란 곡의 음원을 발표할 것이란 주장이 일었으며 MBK 엔터 측은 "확인서 내용에 있는 우리의 정당의 권리"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MBK엔터와 다비치가 전속 계약을 마무리 지을 당시인 2014년 2월 28일 작성된 '전속 계약 해지 확인서'에는 "MBK는 다비치의 전속 계약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중단하고, 전속 계약 이후 모든 유무형의 저작물, 상표 및 디자인 등의 소유는 MBK에 있다"란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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