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의 신' 이승철이 데뷔 30주년 기념 행보에 본격 돌입한다.
16일 이승철 소속산 진엔원뮤직웍스 측에 따르면 이승철은 오는 21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 콘서트 투어 '무궁화삼천리-모두 모여랏!'에 나선다. 이후 이승철은 이달 28일 진주, 6월 11일 구미, 6월 18일 원주, 6월 25일 인천, 7월1~2일 서울, 7월 9일 천안, 7월 23일 경산, 7월 30일 창원 등에서 전국 콘서트 투어를 계속한다. 이승철의 데뷔 30주년 투어는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지속된다.
소속사 측은 "이번 30주년 기념 투어의 제목 '무궁화삼천리'는 이승철이 직접 지은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방방곡곡을 다니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승철은 주요 도시는 물론 톱가수들이 거의 가지 않는 문화 소외 지역 등지에서의 공연 역시 추진하고 있다"라며 "장소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은 채 최대한 많은 곳을 다니며 음악, 지난 날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번 투어를 찾는 팬들을 위해 감사의 선물도 준비했다. 지난 날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공연 관람객 전원에 12곡의 히트곡이 수록된 콘서트 라이브 앨범 '이승철-The Best Live'를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는 올 초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공연에서 열창했던 이승철의 히트곡 라이브 음원과 최근 발표돼 주목을 끈 '일기장' 등의 신곡도 수록된다.
이승철은 "지금까지 묵묵히 응원해준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많은 이들과 만나 특별했던 인연과 사연을 돌이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의 이번 30주년 투어의 수익금 일부는 2010년 이래 아프리카 차드에서 수년째 이어온 학교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된다. 이승철은 현재까지 현지에 4개의 학교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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