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를 떠난 제시카(정수연·27)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소녀시대 티파니를 응원했다.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나간 뒤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제시카는 2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제시카는 17일 0시 첫 솔로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표했다. 제시카는 컴백을 앞두고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퇴 이후의 근황과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시카의 이번 컴백이 더 주목 받았던 것은 비슷한 시기에 소녀시대 티파니가 첫 솔로 앨범을 내면서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것이 한 몫 했다. 두 사람은 약 1주일간의 시간차로 솔로로 컴백, 전(前) 소녀시대와 현(現) 소녀시대의 솔로 앨범 대결구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제시카는 "재밌는 것 같다. 내가 재밌다기 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제시카는 "티파니의 뮤직비디오도 보고, 쇼케이스도 보고 음악방송 하는 것도 봤다. 활동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멋진 것 같다. 자기가 표출하고 싶은 것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아서 멋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들 라이벌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라이벌 구도는 별로다. 둘 다 다른 색깔의 음악을 갖고 나왔으니 라이벌로 보지 말고 두 사람 모두 재밌게 봐줬음 좋겠다"라며 "응원해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플라이'는 꿈을 꾸고 간절히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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