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현아, JUN. K, 나인뮤지스A, 여자친구,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업텐션, J-Min, 비트윈, 블랙핑크, 승연(유니크), 아스트로, 24K, INX, DJ JOY, 전민경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인기가요'의 MC인 김민석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 공승연, 정연 자매가 김민석의 판넬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현아는 원더걸스, 스탠딩 에그와 함께 1위 후보로 올라 1위를 거머쥐었다. 현아는 시원한 블루 의상을 입고 자신의 타이틀곡 '어때?'로 신나는 무대를 보여줬다. 현아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현아는 "1위를 하면 팬분들과 짜장면을 먹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무대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첫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YG에서 야심 차게 준비해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데뷔 전부터 드라마, 광고를 비롯해 YG 내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내공을 쌓아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걸그룹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블랙핑크는 '인기가요'에서 최초로 무대를 공개, '휘파람'과 '붐바야' 두 곡을 선보였다.
먼저 이들은 각자 개성이 넘치는 의상에 가터벨트, 망사 스타킹 등을 매치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휘파람' 무대를 소화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펑키한 스쿨걸룩으로 변신해 신나는 '붐바야'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EXID의 솔지, AOA의 초아, 가수 에일리, 손승연, 유성은 등 5명의 여자 보컬은 스페셜 무대 'Voice of 인기가요'를 진행했다. 이들은 시아의 '샹들리에'를 선곡, 완벽한 하모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2PM의 준케이는 데뷔 8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컴백, 자작곡 'Think About You'와 'No Love' 무대를 꾸몄다.
또 여자친구는 이날 '너 그리고 나'로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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