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타이미(31, 본명 이옥주)가 지난 2015년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1' 때 함께 출연했던 래퍼 졸리브이가 자신을 향해 디스한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타이미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졸리브이가 나를 향해 했던 디스를 생각해봤을 때 졸리브이가 내 속사정도 모른 채 디스를 한 것 자체는 화가 나고 속상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미는 "내가 이비아로 활동했을 때부터 이미 졸리브이가 나를 향해 디스를 했었고 나도 이에 맞디스로 응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타이미는 "언더 힙합계가 생각보다 많이 좁고 특히 여자 래퍼는 많지 않아서 졸리브이도 멀지 않게 느껴졌었다"고 말했다.
타이미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을 때도 전혀 가식을 떨 생각은 없었는데 방송에서도 졸리브이를 향해 과감하게 디스를 했다"며 "반대로 졸리브이도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나에 대해 디스를 하는 것을 옆 대기실에서 듣기도 했을 정도였다. 실제로 크게 싸운 적도 있다"고 말했다.
타이미는 이어 "그렇게 싸우고 나서도 동료 출연진의 도움 등으로 졸리브이와 좋게 화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미는 "졸리브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도 풀었다. '언프리티 랩스타' 콘서트 때도 자주 얼굴도 보고 술자리도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졌다"고 말했다.
타이미는 이와 함께 졸리브이의 랩 스타일에 대해서는 "지금도 분명하다. 졸리브이의 랩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미는 오는 20일 신곡 '신데렐라'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신데렐라'는 타이미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곡.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낸 타이미 본인의 자신감이 묻어난 트랙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