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탑·디자이너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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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문완식의 톡식]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사진=스타뉴스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의 '아티스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기자 최승현으로도 활동 중인 탑은 최근 큐레이터로 변신했다. 탑은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소더비 홍콩 경매에 큐레이터로 참석, 자선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유명인으로서는 탑이 최초다.


미술계에서 젊은 컬렉터로서 그 열정을 인정 받고 있는 탑은 수준급의 미술사 지식의 소유자. 디자인 가구 수집에서 시작, 현대미술작품으로 관심이 옮겨갔다고 한다.


그는 지난 19일 네이버 V라이브 'T.O.P ON-AIR #TTTOP X Sotheby's'에 출연, 수준급 작품 설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했던 작품에 얽힌 일화를 공개하고, 태페이 카네유지와 협업한 작품을 공개했다.


탑은 이날 "좋아하는 예술품을 봤을 때는 혼미할 정도로 좋은 느낌이 들어 기억이 나지 않는 순간도 있다"며 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미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파리 패션 위크에 단골 VIP로 초대되고 있다. '샤넬이 사랑하는 남자'로 불리는 그는 샤넬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다.


지드래곤은 최근에는 패션 아이콘을 넘어 스스로 디자이너로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2015년 이탈리아 유명 구두 브랜드와 협업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 SPA 브랜드와 디자인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


탑과 지드래곤의 이 같은 행보는 자라온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 탑은 지난 19일 열린 소더비 홍콩 경매 관련 기자 회견에서 외할아버지가 김환기 화백의 조카라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성을 키워올 수 있었다.


지드래곤 역시 어머니가 옷을 스스로 만들었던 게 자신의 디자인적 감각에 영향을 줬다는 밝히는 등 성장 환경의 영향을 들기도 했다.


하지만 탑과 지드래곤의 최근 아티스트 행보는 빅뱅 활동에서 얻어진 시너지 효과임도 무시할 수 없다. 탑과 지드래곤은 음악을 통해 자신들만의 에너지를 마음껏 쏟아냈고 이는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촉매로 작용했다.


'아티스트'로서 전방위 활동에 나선 탑과 지드래곤, 그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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