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수지의 화보집 작업에 참여한 오선혜 작가가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과 관련, 형사 고소에 이어 민사 고소도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오 작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오 작가는 "3시간여의 진술을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는 길이다. 현재 개인 블로그 및 SNS에 수지 화보집 관련 불법 유포된 사진을 게재하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워주시길 부탁드린다. 누군가 올린 글을 스크랩하거나 퍼왔더라도 논란이 된 해당 사진은 모두 정식루트로 공개된 원본이 아니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라고 밝혔다.
오 작가는 이어 "제 SNS 업로드 된 사진 중 인물이 들어간 컷들은 개인의 초상권이 포함된 자료이므로 함부로 퍼가지 말아달라"며 "이후에도 계속 지나친 악플이 올라올 경우, 진행중인 형사 고소 외에 민사 고소도 고려중이니 참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끝까지 책임을 갖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작가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를 적용,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이에 대해 "수지 화보집 논란과 관련,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를 비롯해 이에 대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를 한 네티즌에 대해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