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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랑이 잘' 결별 암시? 내 실제 경험담 아니다"

발행:
윤상근 기자
가수 아이유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아이유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아이유가 선 공개 곡 '사랑이 잘'에 대해 "내 실제 경험이 담긴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팔레트' 음악감상회를 열고 "'사랑이 잘'은 내 실제 이별 등의 경험담이 담긴 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제목이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원래 제목이 '사랑이 잘 안돼'였는데 오혁이 '사랑이 잘'로 바꾸자고 제안해서 제목을 바꿨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작업 과정에서 내 경험담이 아닌, 새 캐릭터를 만들고 너는 그런 남자, 나는 이런 여자라는 콘셉트로 핑퐁처럼 주고받는 가사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지난 1월 연인이었던 장기하와 결별,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팔레트'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유 4집 '팔레트'는 아이유가 지난 2013년 '모던 타임즈' 이후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 특정 장르와 스타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완성했다.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한 층 성숙해진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빅뱅 리더 지드래곤을 비롯해 이병우, 손성제, 이종훈, 선우정아, 샘김, 오혁, 김제휘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합류하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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