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 防彈少年團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K팝 대표 아이돌그룹으로 나날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AMA 수상 등 미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월드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은 한류의 시발점인 일본에서 독보적인 K팝 그룹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레코드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골드 디스크 인정 작품'에서 여덟 번째 싱글 'MIC Drop/DNA/Crystal Snow'로 5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한 해외 아티스트 중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고 한다.
이 싱글이 지난해 12월 6일 발매, 갓 한 달이 지난 것을 감안 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MIC Drop/DNA/Crystal Snow'는 발매 직후 6일 연속 일본 대표 차트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와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몰아 지난해 말 발표된 '오리콘 싱글 연간 차트 2017'에서 13위를 차지했다. K팝 가수 중 최고 순위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미국, 일본 내 인기는 의미가 크다. 미국과 일본은 전 세계 음악 시장 규모 1, 2위 시장이다. 프로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에서, 축구로 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과 같다. '국가대표 아이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탄소년단이 세우고 있는 기록은 눈부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4기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틀 동안 무려 4만 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미를 보면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고맙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이제까지 사랑해왔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거다. 영원히 함께 행복하자"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2013년 데뷔, 올해 데뷔 6년 차를 맞는 방탄소년단은 쉼 없이 달려왔다. '정상'에 오른 지금도 방탄소년단은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한다. 무대 후 거친 숨을 헐떡이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해 새 역사를 쓰고,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알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이제까지 열심히 해왔고,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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